판교에 이런 감성과 맛이...? 브런치 카페 맛집 히글리
우연히 판교 회사 주변...까진 아니고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느좋 브런치 카페가 있는걸 발견!
애초에 저런곳에 식당이 있을줄도 몰랐는데 맛있어 보여서 친구랑 점심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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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히글리의 메인 메뉴는 화이트 라자냐랑 미나리 & 찹쌀구이비프 샐러드 인 것 같아서 두개를 주문하고
음식과 커피를 같이 시키면 세트 할인이 적용돼서 무난하게 아메리카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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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볕이 차르르 드는 창가석에 앉게 됐다.
사진만 봐서는 주말 오후 카페 느낌인데, 현실은 평일 판교 점심을 먹으러 온 회사원인게 좀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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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다. 커피맛은 무난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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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있어서 바로 나온 미나리 & 찹쌀비프구이?
밑에는 샐러드가 깔려있고, 가운데에는 미나리, 찹쌀이 겉에 묻혀져있는 고기 & 주먹밥 비스무리한 구성으로 나왔다.
혈당 관리때문에 무조건 샐러드 먼저 먹는 편이라 굉장히 탁월한 메뉴였는데
샐러드 드레싱은 살짝 매콤해서 미나리랑 함께 입맛을 싹 돋구었고 고기는 양이 적고 얇긴 했지만 찹쌀을 묻혀 구워서 맛있었다!
그리고 주먹밥 같은것은 간이 되어있고 겉에가 살짝 바삭? 했는데 구운주먹밥 느낌으로 역시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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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판교 맛집 히글리의 메인 메뉴(?) 화이트 라자냐!
메뉴 설명으로는 밀가루가 안들어가고 감자랑 이것저것 들어가있다고해서 굉장히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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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라자냐는 넓적한 파스타면에 겹겹이 소스와 함께 쌓고 치즈로 덮는 요리인데
판교 맛집 히글리의 화이트 라자냐는 파스타면 대신 적당히 얇게 썬 감자가 겹겹히 쌓여있고
중간 중간에 불고기 느낌의 다진 고기+시금치? 브로콜리? 같은게 있었는데 이런 조합이 또 신선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크림소스는 너무 느끼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판교 브런치 히글리의 화이트 라자냐는 싹 긁어먹을정도로 전혀 느끼하거나 부대끼지 않고 잘 먹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 스프도 정말 건강하고 든든한 맛이라서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판교에서 분위기 좋은 브런치 땡긴다면, 히글리 진짜 추천!